꿈꾸는 테이블서 청년 제안 6개 받아“실행”

윤장현 시장, 2개안은 검토 약속

기사입력 2015-08-05 15:51:58 | 이젠시민시대

광주청년들이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참신한 청년정책을 만들어냈다. 지난 7월 31일 시청사 1층 시민숲에서 열린 제3차 꿈꾸는 테이블<사진>에서였다. 꿈꾸는 테이블은 청년문제를 풀기 위해 광주청년위원회 위원 등 청년들이 시장을 테이블에 불러놓고 토론하는 자리로,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하다. 시장은 이날 100인의 입과 토론한 뒤 6개 안은 ‘채택’, 2개 안은 ‘연구ㆍ검토’로 결정했다.

 

‘광주청년 100개의 소원’이 주제였고, 10개의 테이블에서 각자의 생각을 나눈 후 테이블을 대표하는 제안 10개를 선정해 윤장현 시장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채택된 제안은 ①광주광역시와 광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도서벽지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해요 ②광주시민들의 놀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는 축제를 해봐요 ③청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청년 반딧불이 학교’를 만들어요 ④청년음악가들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⑤각 기관별 지원사업(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배당제를 도입해 주세요 ⑥청년의 능력을 발굴ㆍ육성ㆍ커뮤니티하는 공간, 조직, 담당자가 필요해요 등 6개다.

 

연구ㆍ검토하겠다는 제안은 ①광주를 상징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주세요 ②광주광역시 청년인재육성과에 청년인턴을 채용해 주세요 등 2개다.

 

1ㆍ2차 테이블이 광주청년들의 현실을 진단하는 자리였다면 3차 테이블은 청년문제를 처방하는 시간이 되었다.

 

제안이 채택된 대학생 최석우(25), 문화활동가 임창숙(27)은 “우리의 제안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윤장현 시장은 “시청사가 청년들의 당당한 목소리로 가득 차 활력이 넘쳐났다”며 “광주청년들이 광주를 넘어 나라의,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창의적 청년정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했다.

 

4차 테이블은 9월 25일 ‘편한 오해와 불편한 진실’을 주제로 청년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공유하면서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꿈꾸는 테이블은 오는 11월(5차)까지 열리며, 시는 청년들이 제시한 의제와 해법을 모아 ‘광주청년의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