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누문동에 기업형 임대주택 들어선다

광주시, 상업지역 전국 최초 도심 개발

기사입력 2015-09-04 18:34:40 | 이젠시민시대

그동안 도심 공동화로 쇠퇴했던 광주일고 뒤쪽에서 옛 아시아극장까지의 누문구역 상업지구에 대규모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ㆍNew Stay)이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국토교통부에 ‘누문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시범사업(지구)으로 신청해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 예정지로 선정되었다고 9월 2일 밝혔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장기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 올해 1월 국토부가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으로 도입한 정책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의 주요 내용은 ①최초 8년 임대 후 분양(중산층에 대한 안정적 주거여건 조성) ②연 5% 임대료 상승제한 및 시설물 관리(선진화된 임대차 문화정착 유도) ③부진한 재개발, 재건축 등과 연계한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등이다.

 

추진 방식은 주택기금이 출자한 임대리츠를 설립해 일반분양분 3000여호 중 2000여호(5000여 억원 규모)를 매입한 후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광주시 분양아파트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일반분양분을 시세의 80~85% 수준으로 저렴하게 매각하고, 지자체는 용적률 상향을 통한 일반분양분 공급 물량을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당초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누문구역은 지난 2006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미분양 리스크로 인한 시공사 선정 실패(입찰공고 3회 모두 유찰)로 현재 사업이 중단 상태였으나 지난 8월 11일 ‘뉴스테이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정부와 시가 뉴스테이를 활성화해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사업 추진을 위해 9월 19일 긴급 총회를 소집해 뉴스테이 유치, 일반분양분 매각, KB부동산신탁을 임대사업자 등으로 의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합 총회 결과에 따라 북구청과 협업해 행정적인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 누문구역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