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임시 개방

9월 4~21일까지

기사입력 2015-09-04 18:39:09 | 이젠시민시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사진, 전남일보 제공)은 11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9월 4일부터 21일까지 5개원(예술극장ㆍ어린이문화원ㆍ문화정보원ㆍ창조원ㆍ민주평화교류원) 가운데 4곳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개관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화정보원은 멀티미디어형 도서관. 영상과 책, 사진과 필름, 음악과 강연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6년 2월까지 ‘아시아의 책’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획 특별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예술극장은 춤, 연극, 노래, 행위, 영상, 언어 등 다원예술이 펼쳐지는 공간. 33개 작품을 선보인다. 12개 작품이 매진 또는 매진 임박 상태다. 개막작은 ‘당나라 승려’( 9월 4~6일 저녁 7시, 5만원). 대만의 작가 차이밍량의 작품이다. 중국국립경극원의 ‘홍등기’는 과거 중국에서 시민들을 세뇌하기 위해 만들었던 혁명 오페라를 약간 변형해 만든 작품. 세계적 작가인 이탈리아 로메오 카스텔루치는 소 75마리 뼛가루를 분사하면서 역동적으로 ‘봄의 제전’이라는 작품을 펼쳐 보인다. ‘비(B)전시’(남아프리카공화국)는 아프리카 노예들의 아픔을 그린 퍼포먼스 작품이다.

 

어린이문화원은 9월 4~12일 11개국 41개 작품, 206회의 연극, 인형극, 뮤지컬 등의 어린이 공연 퍼레이드를 펼친다. ‘부케티노’는 ‘장화 신은 고양이’로 유명한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작품. 침대에 누운 관객들과 배우가 소리로만 동화를 이어가는 이색 체험극이다. ‘깔깔나무’는 카자흐스탄 설화ㆍ신화를 활용해 만든 어린이 인형 음악극이다.

 

상상력을 창조하는 디딤공간인 문화창조원은 지금도 ‘진화 중’이다. 4일부터 복합4관에서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전을 열어 영상물, 설치, 사진, 드로잉 등 50점 이상을 전시한다. 7개 팀의 다국적 작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동·서 문화 충돌과 갈등, 수용 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