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들어선다

5년간 국비 180억원 등 모두 278억원 투자

기사입력 2015-10-01 17:07:14 | 이젠시민시대

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5년도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중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윤장현 시장이 시민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도시의 콘셉트에 맞춰 핵심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에는 고령화 돼가고 있는 사회구조 속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안전성평가, 신뢰성평가, 임상시험지원 등을 위한 전용 헬스케어로봇 시험장비와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한 실환경 적용 실증테스트베드 등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시는 (재)광주테크노파크를 주관 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전남대병원을 참여기관으로 해 북구 첨단 R&D특구에 위치한 (재)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연면적 3345㎡(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80억원, 시비 65억원, 민자 33억원 등 모두 278억원을 투자해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2009년 ‘가전로봇지원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2013년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등 단위사업을 지역 내 유치하며 로봇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선정에서 광주시는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전로봇 전문기업 50개사, 고령친화 관련기업 80개사 등 이번 사업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로봇 및 건강의료기기 기업 등 323개사가 집적돼 있고

특히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고령친화체험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퇴행성질환전문병원 등 노약자 복지·건강을 위한 대규모 수요자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헬스케어로봇산업은 정부의 ‘13대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로봇용소재부품, 서비스로봇, 헬스케어 기기, 재활로봇, 간병로봇, 의료보조로봇, 원격의료서비스 등 전후방 연관산업이 다양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전략산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품인증 절차 및 성능시험 기준 등이 불명확해 상용화까지 장시간 소요되고, 새롭게 제정되는 국제 규격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이미 개발된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성능평가 시험 및 임상시험 지원, 제품 인증 및 인허가 지원, 실환경 적용 테스트 등 전주기적인 지원체계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을 추진해왔다.

 

손경종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2014년 기준 1064억원의 지역 내 로봇기업의 매출이 2020년에는 1745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헬스케어로봇산업과 융합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광의료, 스마트가전산업 등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