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亞문화전당, 무료…6월 19일까지

기사입력 2015-06-16 11:53:37 | 이젠시민시대

아르헨티나 극작가이자 시각예술가인 페르난도 루비오(Fernando Rubio)가 연출하는 시민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14~19일까지 공연된다.

 

이 작품은 관객과 배우가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공간의 침대 위에 누워 1 대 1로 마주보며 극도로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만들어 간다.

 

관객 1인당 공연시간은 10분이다. 참가자는 배우와 함께 낯선 공간 속 침대에 누워 가장 공적인 장소를 가장 사적인 내면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기존 공연의 틀을 탈피한 이 작품은 무대와 공간, 배우와 관객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또 현대 공연예술에 대한 낯설음을 해소하고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도 루비오는 일상적인 환경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거나 잃어버린 개개인의 감수성을 감각적으로 도출해내는 연출력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후 6시부터 공연이 진행되며, 6월 마지막 수요일인 24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한다. 전석 무료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예술극장은 9월 개관 전까지 광주시민과 지역공동체에 미리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의 마지막 작품인 임민욱 작가의 ‘내비게이션 ID–X가 A에게’, 예술극장이 공동제작 한 요리스 라코스트의 ‘작품번호 2번’ 공연이 문화전당에서 진행된다. 7월 첫째 주에는 예술극장의 비전과 개관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고 예술극장의 작가들과 함께 동시대 예술을 사유하는 ‘AAT 섬머스쿨’이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예술극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